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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데이터 댐 활용실적 전년 대비 19.6배 증가...데이처 바우처 신청기업도 22% 늘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현황.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인 '데이터 댐' 사업으로 이용자들이 데이터를 무료나 유료로 구매한 활용실적이 지난해 말 대비 약 19.6배 증가해 데이터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도 지난해에 비해 신청기업 수가 220%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16일 '데이터 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데이터 활용실적이 이달 말 5만7793건으로 지난해 말 2942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양질의 데이터 공급 및 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해 10개 분야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추경으로 농식품, 해양수산, 소방안전, 스마트치안, 라이프로그, 디지털 산업혁신 등 6개 플랫폼을 추가로 구축 중이다. 지난해 10개 플랫폼을 통해 1458종의 데이터를 축적·개방했으며, 연말까지 3000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에는 데이터 이용자가 한 곳에서 쉽게 각 플랫폼의 데이터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연말까지 AI 학습용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는 'AI허브'와 데이터 거래 장터인 '데이터 스토어'를 데이터지도와 연계해 데이터 댐 활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는 올해 2040개 기업이 지원 중으로, 신청건수가 지난해 2795건에서 올해 6164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비 ICT 분야 기업들의 참여가 지난해 33.1%에서 올해 64.8%로 증가하고, 데이터 공급기업도 올해 765개로 작년(393개)에 비해 약 2배 늘어 데이터 기업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용 데이터는 지난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21종 4650만건을 구축·개방해 1만 2000여명이 4만8000여회 활용했고 올해는 170종 3억 7500만건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내년부터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올해 추경을 통해 국민 참여형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적용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AI 학습용 데이너 구축에 참여할 수 있어 당초 목표인 약 2만명을 상회하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융합 선도사업을 위해 올해 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의료·통관·에너지 등 7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임상데이터, 산업단지 생산설비별 에너지 소비 데이터 등 기존에 접근 곤란했던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지원 중이다.

 

이 날 성과보고회에서 또 데이터 댐을 통해 지원 받은 기업의 우수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모션투에이아이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AI 화물 인식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게차에 카메라를 달아서 실시간 구조물 이미지를 분석해 지게차 최적 동선을 제공하고 작업소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물류센터 관리 서비스 사례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올해는 인공지능 국가 전략에 이어 디지털 뉴딜이 본격화되면서 AI와 데이터 시장에 큰 물꼬를 텄다"며, "데이터댐 사업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가속화하고 AI와 융합을 확산시켜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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