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대장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700이 눈앞이다. 코스닥 지수도 900선을 돌파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125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도 1789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3880억원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4.35%), 전기가스업(2.13%), 비금속광물(1.92%) 등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보합세를 보인 삼성SDI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장중 7만5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9%(200원)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SK하이닉스도 2.29%(2500원)오른 11만1500원을 기록하며 11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상승종목은 368개, 보합종목은 68개, 하락종목은469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 상향 조정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 확산으로 관련 업종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외국인이 5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900선을 넘어섰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전날보다 8.27포인트(0.92%) 오른 907.6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억원, 614억원씩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344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8원)보다 3.8원 내린 109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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