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이하 '인천공항검역본부')와 인천본부세관이 검역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철저한 국경 검역 관리를 위해 지난 25일까지 3일간 인천세관 입국장에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국경검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를 통해 불법 반입될 수 있는 햄·소시지 등 축산물과 과일·묘목류·종자 등 식물류, 마약·안보 위해물품 등에 대한 양 기관의 X-ray(엑스레이) 판독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외에서 반입된 동축산물 및 수입식물에 대한 실물 사진과 엑스레이 투영 사진 및 판독 영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실습 교육 중심으로 진행되어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인 검역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엑스레이 장비를 이용한 입국여행자 수하물의 정확한 검사로 국가재난형 가축질병과 식물병해충 등을 국경에서 차단하면서도 신속한 검역으로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7월에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에 양 기관은 엑스레이 판독교육을 상호 교차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업무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통해 국민안전을 저해하는 물품과 농축산업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물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검역본부는 올해 7월부터 제1, 제2 여객터미널 입국장에 검역 전용 엑스레이 6대를 새로 설치해 총 8대를 운영 중이며, 검색 장비 과학화를 통해 현장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공항겸역본부 이명남 휴대품검역 1과장은 "인천국제공항 입국노선의 대부분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붉은 불개미와 같은 해외 감염병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양 기관의 협조를 통해 더욱 철저한 검역으로 국내 농축산업 및 국민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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