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나도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호응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희망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2020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후 국비 1,200만 원을 지원받아 '나도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기쁨과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난 6월부터 2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세상에 단 한 권뿐인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임시 휴관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공을 거둔 데는 전문 강사의 세심한 지도와 아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림책 제작과정 전반을 지도한 양지현 강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림책을 완성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피카소의 말처럼 모든 아이들이 예술가라는 사실을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새삼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희망도서관은 12월 한 달 동안 도서관 꿈싹갤러리와 작가의 방에서 어린이들의 원화 작품과 그림책, 책 속의 캐릭터 조형물을 함께 전시하고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샌드아트 영상도 상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시립도서관의 임시 휴관이 이어질 경우에는 온라인 전시로 전환해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전시 후에는 일반 시민에게 택배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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