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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물멍시대, 경상북도가 관상어 산업을 선도한다

물멍시대

경상북도는 전 세계적인 반려동물 성장세에 발맞춰 관상어 산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일 '관상어(觀賞魚) 산업의 미래와 경북의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노 섬 제주대 명예교수의 '해수 관상어 현황과 전망'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박재민 연구사가 '토속 관상어류의 기술개발과 연구동향'을 주제발표, 경기도 안성비단잉어 이태은 대표와 아쿠아 춘천닭갈비 한동균 대표의 산업현장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현재의 관상어 산업동향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산업 방향성과 발전모델 발굴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관상어가 과거에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대상이었다면,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웰빙문화의 확산 등으로 정서적 교감까지 이루어지는 반려어(魚)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블루'라는 신종 우울증 치료를 위해 물을 보면서 멍을 때리는 '물멍' 아이템이 한 온라인마켓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으며, 관상어 관련 산업이 개, 고양이 등 반련시장과 함께 매년 7~8%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경북도는 토속어류산업화센터를 통해 2016년부터 관상어 산업화 연구에 착수해 각시붕어, 칼납자루 완전양식 성공, 각시납줄개(교잡) 신품종 개발 및 특허 등록, 한국관상어 품평회 2년 연속 금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관상어 전시회를 통해 토속관상어의 아름다운 특색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경북도는 이런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반려시장의 산업화 잠재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선점을 위해 관상어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청년 어업인 육성, 창업 교육, 전시?체험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는 관상어 R&D?창업?교육센터, 전시?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관상어 전문 연구?개발?산업화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상주시 낙동면 일원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세계 반려동물 관련시장 규모는 해당 국가들의 GDP 평균 성장률보다 높은 추세로 성장 중이며, 한국의 반려동물 관련시장 규모 역시 같은 동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관상어 산업을 선점해 도시청년을 지역으로 유입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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