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지분 90.8%를 취득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은 줌인터넷의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금융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펼치며, 뛰어난 운용 성과로 투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줌인터넷은 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을 통해 모회사 이스트소프트가 보유한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지분 90.8%인 43만6000주 전부를 취득하게 되며, 취득 금액은 주당 7100원(액면가 5000원) 약 31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자산운용사를 자회사로 편입해 신규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테크핀 사업에 시너지를 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줌인터넷은 지난해 12월 KB증권과 협약을 통해 테크핀 사업 진출을 선포하고, 올해 10월 합작법인인 프로젝트바닐라 설립을 마치며 테크핀 사업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프로젝트바닐라는 줌인터넷이 보유한 검색, AI 기술과 방대한 관련 데이터, KB 증권이 보유한 금융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한 주식 거래 경험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주식 거래 플랫폼(MTS)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테크핀 기업이다.
새로운 MTS는 합작법인 설립 이전인 올해 초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현재 개발이 상당 부분 완료돼 이르면 연내 비공개 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 베타 서비스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줌인터넷은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이 가진 AI 퀀트 운용 기술 등 노하우를 프로젝트바닐라의 MTS 서비스에 녹여, 투자자에게 가치 있는 금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줌인터넷 김우승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줌인터넷은 향후 테크핀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게 됐다"며,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이 가진 AI 기반 증권 투자 노하우와 프로젝트바닐라가 보유한 금융 서비스 개발 경험, 줌인터넷이 포털 사업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트와 AI 기술이 만나,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주식 거래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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