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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투자에 한진칼 경영경 분쟁도 종료?...주가 향방 주목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를 통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이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 종결이란 결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산은이 두 대형항공사(FSC)를 아우르는 항공산업 구조 개편에 나서면서 이번 '빅딜'의 파트너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사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지배구조 이슈와 함께 장기적으로 항공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부각되며 관련주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조 회장 우호지분↑…경영권 분쟁 종결?

 

산은이 추진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은은 한진칼의 지분 약 10.7%를 확보할 수 있다.

 

산은의 10%대 지분은 중립보다는 조원태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이 경우 조 회장 우호 지분율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제외하고 41.4%까지 올라간다. 조 회장 개인이 보유한 지분율(6.5%)을 합할 경우 조 회장 측은 47.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반대로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은 40.4%까지 떨어진다. 주주연합이 보유한 신주인수권을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더라도 42.9%로 조 회장 측과는 4%대 격차가 존재한다. 조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얘기다.

 

시장에선 이미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 이슈가 종결됐다는 낙관론도 들린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산은이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주주연합과 한진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평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산은이 조 회장 측을 지지하면 경영권 분쟁은 마무리되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주가 방황' 당분간 계속… 한진칼 '급락 주의보'

 

관련주 주가는 하루종일 요동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도 전 거래일보다 4.13%(230원) 오른 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엔 20%대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줄였다. 아시아나 계열사인 아시아나DIT는 13.30% 급락했고, 에어부산은 6.31% 내렸다. 대한항공도 등락을 반복하다 전 거래일보다 8.91% 하락한 2만4550원을 기록했고, 한진칼 역시 8.88% 떨어졌다.

 

당분간 이들의 '주가 방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아시아나 관계사의 몸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통상 M&A 당시 인수기업은 비용 부담 등의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반대로 피인수기업은 매각 기대감에 주가가 치솟는 경향이 있다. 한진칼의 경우 아시아나 주가가 급등하면 대주주인 금호산업의 구주 지분(30.7%) 인수에 따른 부담이 커진다.

 

그래도 증권가에선 장기적으론 항공산업 경쟁력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두 항공사 모두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 10위권 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아시아나는 구조조정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 입장에선 이견 없는 호재"라며 "자회사 에어부산에 대한 논의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우선은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특히 한진칼 주가는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한 3자연합 측의 지분 오버행(잠재적 대기 매도물량)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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