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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론·예측 가능한 수준까지 진화... "스스로 결정내리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영섭 LG유플러스 연구원이 1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한-유럽연합(EU) 공동연구 컨퍼런스'에서 'AI 서비스 동향' 발표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은 데이터 학습 기반으로 작동되는 유아-어린이 수준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현재 AI가 휴대폰 구매 상담 현장에서 청소년 수준으로 상담사를 코칭하는 추론·예측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또 향후에는 AI가 직접 결정을 내리는 성인 수준의 서비스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영섭 LG유플러스 연구원은 1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한-유럽연합(EU) 공동연구 컨퍼런스'에서 'AI 서비스 동향'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AI는 영상, 이미지 기술이 먼저 적용됐으며 자연어처리는 한줄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어려워 다소 늦게 적용돼 발전되고 있다"며 "AI 산업이 활기를 띰에 따라 산업공학, 자동차 개발자도 AI 개발역량을 길러 AI 개발자에 지원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챗봇을 준비했는데, 고객센터 상담 챗봇은 현재도 많지만 휴대폰 구매 영역에는 챗봇이 거의 없었는데 딥러닝 의도 분석 기술로 챗봇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영상 지능형 CCTV, 화재탐지나 침입배회 감지, 컨베이어벨트 이상을 음원으로 감지하는 기술에 딥러닝을 적용했으며, 드론과 증강·가상현실(AR·VR)에도 AI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2차 ICT(정보통신기술) 공동 연구과제를 진행해 '5G셀룰라', '프리모-5G', 인공지능(AI)을 위한 '디센터'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공개했다.

 

우선, '5G셀룰라' 프로젝트로 위성과 셀룰라 간 유연한 연동을 통한 5G 무선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EU의 CEA-레티 등이 참여 중으로 26억7000만원이 투자됐다. 이를

 

해 셀룰러, 위성 등 이종 액세스 시스템 간 연동을 통해 광범위한 서비스 커버리지 및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연세대 등과 EU의 알토유니버시티 등이 참여해 이동체간 가상현실을 위한 5G 이동통신 연구로 '프리모-5G'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연구는 3개의 테스트베드를 통해 차량과 드론 등 무인 항공기 간 가상(VR)·증강현실(AR) 방식으로 영상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EU의 FBK 등이 참여해 AI(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IoT(사물인터넷) 연동 분산 엣지-클라우드 기술인 '디센터'도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승우 KETI 연구원은 "엣지컴퓨팅은 2020년 소프트웨어 산업을 변화시킬 트렌드"라며 "데이터를 담당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클라우드 엔지니어 중간 단에 시너지를 내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핀란드 6G 플래그십 총괄책임자인 오울루대학 마티 라트바아호 교수가 '차세대 6G 통신기술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각 국의 ICT 정책 소개로 한국판 뉴딜의 중심축인 '디지털 뉴딜'에 대한 과기정통부 발표를 시작으로 EU 정보통신총국이 EU의 스마트네트워크 정책을, 주한 스페인 대사관에서 스페인의 ICT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과 EU 전문가 간 온라인 패널토론을 통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인공지능과 5G 기술의 글로벌 동향 및 차기 한-EU 공동연구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와 EU는 지난 2016년부터 2년간의 1차 공동연구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에 성공했으며, 2018년 6월부터 3년간 총 160억원을 투입해 2차 공동연구에 이어 제3차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최근 한국 경제는 ICT 산업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AI, 5G 융합서비스 등 ICT 핵심기술 선점 및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유럽 국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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