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김종인 청장)은 12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 중회의실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정복영 청장), 금강유역환경청(박하준 청장), 경기도(이용철 행정부지사), 충청남도(김용찬 행정부지사)와 함께'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환경친화적 선박·하역장비 및 육상전원공급설비(AMP) 보급 확대, 방풍림 조성, 항만 내 선박 연료유의 황함유량 규제 등 다양한 항만분야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보다 더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여 관계기관 및 지자체 간 협약을 이끌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특성과 임무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평택·당진 항만 지역의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대기환경을 적정하게 관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만 내 대기질 정보 및 분석 결과 공유 ▲환경친화적 선박·하역장비 및 육상전원공급 설비 보급 확대 ▲노후 경유자동차의 항만 출입 제한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단속 등이다.
앞으로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이행해야 할 세부추진과제를 수립하고, 협의 등을 통해 이행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관계기관 공동 대응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기존 정책을 보다 더 치밀하게 추진하는 한편, 노후 경유자동차의 항만 출입 제한 등 새롭게 논의된 사안까지 철저하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항만 지역의 대기질 개선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 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 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평택·당진항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항만 지역 주민의 맑은 공기, 숨쉴 권리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