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울산시, 경상남도가 5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제1회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이 공동 주최하고 부울경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보다 열악한 창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창업지원 신규과제로 채택됐다. 3개 시·도가 순차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올해 경남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부산, 2022년에는 울산에서 주관 하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3개 시·도가 전국을 모집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218팀이 신청해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예비심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교육 및 통합본선을 거쳐 최종 14팀을 선정(대상 2, 우수상 6, 장려상 6)했다.
대상은 창업기업 부문에 초등 글쓰기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제시한 팀플백(대표자 이진희)과 예비창업 부문에 휴대용 호흡 재활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제출한 쉐어앤서비스(대표자 최희은)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우수상은 갑상선 기능이상 스마트케어 시스템을 개발한 타이로스코프(대표자 박재민) 등 6팀이 광역자치단체상과 시상금 700만원을, 장려상은 친환경 생분해성 바이오 접착제를 개발한 링크플릭스(대표자 김두일) 등 6팀이 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함께 시상금 400만원을 받는다. 수상팀들에는 포상과 함께 사업화 지원, 투자지원, 연계지원 등 각종 혜택도 준다.
시상식 후에는 구글코리아 조용민 부장이 '동남권 창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창업특강을 하고 수상팀 기업설명회 및 부스전시, 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투자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동남권이 힘을 합쳐 창업생태계를 조성해야 국가균형 발전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남권 중심 혁신창업생태계가 활성화돼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동남권으로 모여들고 정착, 성장해 유니콘 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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