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일 "임대차 3법 시행 파급 효과로 주거 연쇄 이동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가구업체 '현대리바트'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구업계가 호황기다.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192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8% 증가했다. 올해 주택 매매 누적 거래량은 92만94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5% 늘어 2006년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7월 31일 시행된 '임대차3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는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전월세 신고제'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 개정안이다.
최 연구원은 "임대인의 주택 매매 선호, 실거주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월세 세입자들의 이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현대리바트의 3분기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동종 업계 주요 경쟁사인 한샘이 3분기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236.4% 성장세를 시현했다.
최 연구원은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 6월에서 8월까지 월별 가구 수입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국산 가구가 수입 가구 감소량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판단해 국내 가구업체에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가 고객 비즈니스(B2C)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그동안 매년 10~20개 수준의 신규 매장을 오픈해왔지만 올해는 50개 이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최 연구원은 "이미 부산과 기흥에 1000평이 넘는 초대형 전시장을 구축했고, 주요 상권에 직영 매장, 대리점이 공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는1395억원 규모의 스마트 물류센터가 완공돼 일평균 출고 가능 물량이 기존 대비 2.3배 증가한다. 물류 효율이 증대됨에 따라 온라인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 운반비와 인건비 절감 등으로 높은 수준의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현대리바트의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801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4배를 적용한 2만48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