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국내 증권 유관기관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27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 주도로 창설됐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고 이른바 '녹색금융'을 위한 투자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TCFD가 발표한 정보공개 권고안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환경(E) 정보 관련 국제 표준으로 부상했다.
지난 5월 환경부가 한국 정부 부처 처음으로 TCFD 지지를 선언했다. 또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등 상장사를 중심으로 국내 15개 기업·기관·단체가 TCFD에 참여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ESG 정보 공개와 책임 투자 활성화에 거래소 역할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TCFD 지지 선언은 국내 자본시장의 환경정보 공개를 확대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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