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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권사, 3분기 순이익도 35% 성장…"수수료 수익 증가"

지난해 3분기(7723억원)보다 35.7% 증가 예상

증권사들이 리테일 업황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2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5% 이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6곳(미래에셋대우·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삼성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합산 순이익 컨센서스(예상치)는 1조48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7723억원보다 3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1739억원)보다는 5배 이상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고, 지난 2분기(1조4204억원)와 비교해서는 26.1% 줄어든 수준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6개 증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감소하는 이유는 상품운용관련 수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절대수익 규모는 경상적으로 높은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회사별로 보면 연결 기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2312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대우 2195억원 ▲삼성증권 1583억원 ▲NH투자증권 1567억원 ▲키움증권 1548억원 ▲메리츠증권 1279억원 순이다.

 

특히 삼성증권은 6개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성장세를 시현,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 주관으로 인수주선수수료가 반영됐고, 올해 리테일 고객을 대거 끌어들이면서 수탁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 6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WM)예탁자산은 200조원을 돌파했다. 2016년보다 42%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으로 리테일이 강한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증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7% 늘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2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주식거래량 증가에 따른 증권사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보다도 24% 가량 상승할 것"이라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신용거래융자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1분기 6조6000억원에서 2분기 12조7000억원, 3분기 16조 4000억원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증권사마다,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30일 이하 단기 대출의 경우 연 3.9~9.0% 수준으로 상당한 고금리다.

 

또 1분기 증권사 대형 손실의 주범이었던 ELS도 안정세를 찾았다. 올해 3분기 ELS 상환 규모가 전분기 대비 5배 이상 급증하면서 관련 이익 증가가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4분기에는 호실적이 이어지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채권과 대체투자 자산의 일부 평가손실이 불가피하고, 3분기 대비 거래 대금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채권금리의 하락 여지가 좁아지고 있으며 주식 등 위험자산의 가격 회복이 일단락된 가운데 증권사들은 위험자산의 포지션(파생결합증권(ELS) 자체헤지·고유 주식 자산)도 많이 줄이고 있다"면서 "이익개선의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며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수익을 기반으로 전체 이익이 유지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4분기에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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