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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네이버-CJ 동맹…생태계 포식자 등장에 이커머스 '덜덜'

네이버

네이버-CJ 동맹…생태계 파괴자 등장에 이커머스 '덜덜'

 

포털공룡 네이버와 CJ그룹이 포괄적 사업 제휴로 동맹을 맺으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네이버와 CJ그룹은 지난 14일 양사 지분을 맞교환 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플랫폼 기업이고, CJ그룹은 물류·콘텐츠 1위 기업이다. 두 회사는 포괄적 사업제휴를 추진 중이다. CJ대한통운을 비롯해 CJ ENM·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사업 제휴 대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회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CJ와 네이버간 콘텐츠·커머스 제휴와 관련해 사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 방안들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구제적인 내용과 방법, 시기 등이 확정되면 재공시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상태다.

 

이커머스 업계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방식을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네이버와 CJ 연합군 등장에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과의 제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물류창고나 물류망을 갖추고 있지 않아 약점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물류 한계를 CJ대한통운을 통해 보완한다면 이커머스 시장 장악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거래액 기준으로 쿠팡을 이미 넘어섰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의 거래액은 20조9249억원으로 추정된다. 쿠팡(17조771억 원), 이베이코리아(16조9772억 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시장에서 48%의 점유율을 보유한 업계 1위 사업자다. 풀필먼트센터인 경기도 광주 곤지암 센터를 포함한 13개 허브 터미널과 270여개 서브 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운송 차량만 1만9000대에 달한다.

 

이 또한 이커머스 공룡인 쿠팡을 압도한다. 이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자체 물류망을 갖춘 쿠팡은 전국에 68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여기에 네이버가 '라이브 커머스' 시장까지 장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모바일 쇼핑 방송이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판촉 방송을 하고,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며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3조원대로 추정된다. 2023년엔 10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고 영상 콘텐츠 제작 집단인 CJ가 네이버에서 양질의 라방을 시작하게 되면 파급력이 클 거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제휴를 통해 빠른 배송을 현실화하면 그야말로 네이버 독주 체제일 것"이라며 "라이브 방송 시장 장악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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