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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신세' 배당株 배신 않는다…찬바람과 함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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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타격으로 배당수익률 감소가 예상되며 저조한 흥행을 이어가는 배당주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을 전후해 고배당주가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다. 올해가 배당주 투자자에게 가장 불리한 시기가 될 수 있다는 지난 분기까지의 시장 평가도 이젠 뒤바뀐 모양새다. 이젠 중장기 관점에서 배당주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연말 배당을 받기 위해선 배당락일 하루 전까지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올해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12월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찬 바람 불었는데…배당주 바람 불까

 

매년 9~10월은 배당주의 계절로 불린다. 단기적 관점에서 연말 배당을 겨냥해 들어오는 계절성 투자자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다르다. 예년과 다르게 고배당주를 향한 관심이 덜한 분위기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된 반등장에서 성장주 강세를 본 투자자들에게 배당 수익이 성에 차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횡보장세에서 주로 투자하는 배당주가 매력 요소를 잃었다는 분석이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1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배당주 펀드에서 최근 한 달 동안 2365억원이 유출됐다. 3개월로 범위를 넓히면 1조4936억원의 자금이 빠졌다. 3년 동안 빠진 총금액 3조3947억원의 절반 수준이 최근 3개월 새 빠진 셈이다. 투자금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배당 포기를 선언한 기업이 늘어난 것도 고배당 종목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국내 증시 상장사의 전체 중간(6월) 배당금은 2조9200억원으로 지난해(3조7100억원)에 비해 약 21% 감소했다.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현대차를 비롯한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혔던 정유·화학 관련 종목들이 배당 수익을 중단한 영향이다.

 

연말 배당 역시 타격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는 163개 코스피 상장사의 올 한 해 배당금이 지난해(25조8858억원)보다 1.3% 줄어든 25조536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수익률은 그대로, 배당주 펀드 대안

 

그래도 전문가들은 지금이 배당주를 들여다볼 적기라고 권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력한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데다 미국 대선과 성장주의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 부담으로 불안정한 단기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배당액 감소에도 배당수익률 측면에선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만큼 주가가 오르지 못해서다. 임지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불확실한 여건 속에 배당 여력은 줄었지만 배당주 주가 부진이 이어지며 배당 수익률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고배당50 기준 올해 예상 현금배당금은 지난해보다 20% 줄었지만 주가도 12% 하락해 현금배당수익률 3.5%를 유지중이다. 올해 예상 현금배당수익률 상위 업종으론 은행이 6.0%로 가장 높았다. 보험(4.6%), 증권(4.2%), 통신서비스(4.1%), 철강(3.5%), 비철·목재(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고배당주에 대한 직접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배당주 펀드 역시 간접 상품으로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배당주 펀드는 고배당 주식을 편입한 후 예상 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얻는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지 않을 경우 배당시기에 예상배당금을 타는 방식으로 손실을 최소화한다.

 

단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할 것이라면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성장성까지 고려하라는 조언이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11월을 전후해 배당주가 강세를 보이는 계절성이 있다"며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업종이 아니라 배당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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