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영향력이 상위권인 애널리스트의 수익률 일평균 4.5%
이른바 '스타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읽고 투자에 나서면 일평균 4%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 발간 이후 증시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애널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결론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올해 발간된 1만8000개가량의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달 반 동안 투자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증시 영향력이 상위권인 애널리스트의 수익률이 일평균 4.5%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특정 애널리스트가 발간한 보고서가 얼마나 갭상승하는지를 따졌다. 보고서 발간 당일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다는 것은 해당 애널리스트의 이름이 그만큼 시장에 많이 알려져 팬들이 많다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보고서 발간 당일 시가 대비 고점 상승률을 분석했다. 갭상승으로 시초가가 형성됐더라도 추가 상승을 노릴 수 있는 보고서를 얼마나 많이 발간했는지 지표화한 것. 이 점수가 높다면 개인투자자들이 당일 보고서를 보고 주식을 추종 매수하더라도 수익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 보고서가 나온 이후 언제 고점이 형성되는지, 혹은 보고서 발간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지 등을 수치화했다.
보고서 발간 후 25영업일과 50영업일 내 고점수익률까지 분석해, 어떤 애널리스트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종목을 발굴하는지 확인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상위권인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토대로 지난 한달 반 동안 투자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하루 평균 수익률이 4.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고서 발간 이후 증시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애널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리서치알음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익률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키로 했다. 실제 개인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스타 애널리스트를 찾아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일 오전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최근 흐름 등을 감안해 시가 대비 추가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해 문자로 보내준다.
최 대표는 "빅데이터를 통해 투자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종목 보고서들을 선별해 투자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투자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근 증시 흐름이 좋았던 점을 감안해 일평균 수익률 목표치는 2.5%~3%로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를 근거로 투자에 참여할 경우 보고서 발간 수익률이 왜곡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보 제공은 50명에 한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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