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추석 연휴 전날 1% 가까이 상승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81포인트(0.86%) 오른 2327.8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41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6억원, 714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3.18%), 운수장비(2.26%), 통신업(2.14%) 등의 상승 폭이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82%), LG화학(4.47%), 삼성바이오로직스(0.73%), 현대차(1.71%), 셀트리온(0.98%), 삼성SDI(2.97%)이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언택트 대장주로 꼽히는 네이버(-0.67%), 카카오(-1.22%)는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667개, 보합종목은 46개, 하락종목은 192개로 집계됐다.
최근 미 증시 낙폭이 컸던 점이 반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이 컸던 미국 대형 기술주와 함께 은행·철강·에너지 등의 종목들까지 반발 매수세가 이어진 점은 국내 증시에서 투자 심리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약세,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 미국 대선 레이스 등 주요 일정이 몰려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24포인트(1.46%) 오른 848.15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3.6원)보다 4.1원 내린 1169.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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