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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AI 사관학교'가 뭐길래...인공지능사관학교·글로벌창업사관학교 높은 경쟁률에 성과도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사진 왼쪽 3번째)이 참여한 가운데 8월 19일 글로벌창업사관학교 강남 본교에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시작을 알리는 개교식이 개최되고 있다. /중기부

양대 인공지능(AI) 사관학교가 4~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커톤 대회에서 교육생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도 거두고 있다.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교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100% 비용이 지원되는 AI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업들과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하거나 AI 현장에서 직접 다루는 문제들을 프로젝트로 기획해 교육과정 중 경험하도록 해 취업 후 실무로 연결된다는 점이 기존 AI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강점이다.

 

◆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실제 기업 'AI 트랜스포메이션' 진행 강점

 

이용섭 광주시장(사진 왼쪽 4번째)과 멋쟁이사자의 이두희 대표(5번째)가 참여한 가운데 7월 2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된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개교식에서 현판을 제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국내에 첫 AI 창업단지가 들어서게 될 광주광역시가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광주시가 나머지를 지원하고 있다.

 

사관학교 관계자는 "디지털뉴딜 정책의 가장 큰 부분이 AI인데, 광주는 AI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광주 지역 학생들이 졸업 후 대다수 수도권에 취업하다 보니 AI 인재를 구하기 매우 어렵다"며 "광주에 AI 개발자들이 많이 필요한 데,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직접 인력을 양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교육은 알파고 등 AI 를 비롯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진행해온 '천재해커'로 잘 알려진 이두희 대표의 멋쟁이사자처럼에서 진행한다.

 

지난 7월 개교한 사관학교는 만 18세에서 39세까지 전공 제한 없이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180명 모집에 무려 1045명이 지원해 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쿼터로 광주에서 50%를 선발하다보니 절반 이상인 524명이 광주에서 지원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희망자가 몰렸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대체되기도 했지만, 당초 온라인 선수과정 1달 후 2달은 오프라인 교육, 나머지 3개월은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 교육을 완벽히 이수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번의 온라인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좋은 성적을 거둔 사람을 최종 선발했다. 전공자들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보니 전공자가 70%를 차지하지만, 멋쟁이사자처럼이 매년 1000명의 비전공자 대상 교육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비전공자도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하고 학습 역량을 갖췄다면 충분히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사관학교 관계자는 "광주시 중견·중소기업의 프로젝트를 직접 가져와 실제 교육생들이 프로젝트를 완성해 전통산업의 기업이 가진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프로젝트 결과에 실효성이 있다면 기업에 직접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생들은 지난 8월 앵커밸류가 주최한 국내 '핀테크 인공지능 해커톤 대회'에 참가해 비전공자를 포함한 학생 3명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사관학교는 24일에서 25일간 '인공지능사관학교 해커톤 대회'를 양일간 진행하고, 연말에 성과 공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글로벌 AI 스타트업 육성' 목표

 

지난 8월 개교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기업과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AI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기부는 대상자를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로 제한했으며 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60개 입교팀을 선정했다. 참가팀에게는 교육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과 사업장 공간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우리는 교육, 보육, 네트워킹을 한 번에 제공해 단순히 책으로 공부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기업에 AI 솔루션을 제공하려면 어떤 프로젝트가 필요한 지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교육생들을 참여시킨다"며 "사업화를 위해 케글코리아와 카이스트·서울대 등이 참여하고, 엔디비아· 아마존웹서비스(AWS)·인텔 등 글로벌 기업이 교육에 참여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보육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들이 직접 참여해 진행하며, 세계 100위 안에 드는 기업중 4개의 엑셀러레이터를 최종 선발했다. 이 관계자들은 기업들과 함께 사관학교에 상주해 참가자들의 사업화를 돕게 되며, 필요한 경우,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다른 AI 교육기관들은 전문 AI 인력 양성을 하지만 우리는 실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AI 스타트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며 "글로벌 기업 IR을 통해 우수 창업팀을 선발하고 창업팀간 경진대회를 진행해 우수 창업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 참가팀은 내년 초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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