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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IPO 흥행에 스톡옵션도 대박나나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로비 전광판. 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시세가 게시돼있다. /한국거래소

기업공개(IPO) 시장이 흥행을 이어가며 예비 상장사들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잔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시장 대어들의 우리사주나 스톡옵션 평가차익이 알려지면서다.

 

한동안 스톡옵션 제도를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이젠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문가들은 발행주식 대비 스톡옵션 물량이 많다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IPO 기업들의 스톡옵션 부여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정해진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행사기간에 회사 주식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임의대로 처분할 수 있다. 행사가격보다 주가가 올라야 수익을 내는 만큼 성과 창출 의욕을 높이고 퇴사를 방지할 수 있다.

 

◆공모주 대어들의 스톡옵션 잔치… '벼락부자' 한 순간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스톡옵션과 우리사주를 부여받은 임직원들의 평가 차익이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공모시장 기대주로 함께 거론됐던 SK바이오팜의 선례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상장 직후 주가가 크게 오르자 우리사주 차익 현금화를 위해 수십 명이 무더기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거래일(11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2만4000원을 3배 이상(237.92%) 웃돌며 코스닥 시가총액 3위까지 올라섰다.

 

덕분에 스톡옵션을 챙긴 임직원들은 돈방석에 앉았다. 카카오게임즈는 2015년부터 올해 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임직원 총 443명(중복 포함)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자사주 차익은 5억52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우리사주 물량(152만2088주)을 통해서도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추가 차익을 얻게 됐다.

 

시선은 벌써 다음 공모주 흥행주자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향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임직원 3명이 33만6000주의 스톡옵션을 보유 중이다. 스톡옵션 주당 행사가격은 주당 1063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10만5000~13만5000원) 1% 정도다.

 

공모가 상단으로만 따져도 450억원,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처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1180억원에 달한다. 시장에 '스톡옵션 잔치' 얘기가 나도는 이유는 그래서다.

 

◆투자자도 스톡옵션 물량 확인해야

 

물론 스톡옵션이 모두에게 잔치는 아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소득세도 만만찮다. 스톡옵션은 기타소득세로 분류된다. 근로자라면 차익의 6.6∼46.2%, 퇴직자는 22%(소득세율 20%+지방소득세율 2%)를 징수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비상장 단계에서 상장을 위한 구색을 갖추기 위해 무리하는 경우도 다반사인 만큼 주가가 행사가격을 밑도는 경우도 많다"며 "카카오게임즈 같은 대박신화 사례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역시 스톡옵션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 발행 총 주식수 대비 물량이 많으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IPO 기업들의 스톡옵션 물량을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스톡옵션은 상장 후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희석 가능 주식으로 물량이 많다면 경영권 위협에 대한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며 "상장 이후 권리 행사 시점에서 대량 매물이 쏟아지면 투자자의 보유 가치도 떨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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