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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코로나 이후 증권사 투자보고서 '중립' 늘었다

최근 1년 간 증권사 투자 보고서 투자등급 비율./금융투자협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에도, 증시 상승이 지속되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기록한 투자리포트가 늘어났다. 항공사 등 실적 악화 종목과 바이오와 같이 주가가 과열된 종목이 늘어난 탓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최근 1년 간 메리츠증권은 10개 투자리포트 가운데 2개가 '중립' 의견을 달았다. 중립 의견 비율은 21.2%로 지난해 6월 말(3.0%)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증권사 리포트는 매수·중립(보유)·매도 등 총 3가지 투자의견 중 하나를 내야 한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매도의견을 거의 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립은 매도의견에 가깝게 해석되고 있다. 매수 일색으로 지적 받던 증권사 투자 리포트 시장에 적극적인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NH투자증권도 최근 1년 간 10개 투자보고서 중 2.4개 꼴로 '중립 의견'을 냈다. 중립 의견 비율은 전체 24.3%였고, 매도의견 비율도 0.5%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NH투자증권은 매도 보고서를 한 건도 내지 않았고, 중립 의견 비율은 21.6%였다는 점에서 올해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투자 리포트가 늘었다는 해석이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올해 중립 의견 비율은 지난해보다 3.6%포인트 증가한 11.6%로 집계됐고, 매도 리포트도 0.6% 비율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중립 의견을 나타낸 투자보고서 비율은 각각 19.5%, 26.6%로 지난해보다 둘 다 2.1%포인트 늘었다.

 

종목별로 보면 미래에셋대우는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코로나 이후 매수에서 중립(보유)으로 바꿨고, 6월에는 중립에서 매도(비중축소)로 전망을 또 다시 낮췄다. 또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는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 바 있다.

 

또 다른 코로나 타격업종으로 꼽히는 CJ CGV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과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 여행업종 역시 증권사들이 잇달아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코로나 이후 언택트(비대면) 업종의 주가가 과열되면서 투자 전망을 하향 조정한 사례도 다수 나왔다. 대표적으로 컴투스, 펄어비스 등 게임 업종은 3월 저점과 비교에 2배 가까이 주가가 오르면서 증권사는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아울러 녹십자, 셀트리온 등 바이오 업종이 크게 올라 삼성증권 등 증권사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지점에서 많이 궁금해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 보고서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는데 이미 주가가 과열된 상태여서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것도, 투자의견을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운 상태"라면서 "그동안 증권사는 투자 보고서에 최대한 좋은 점만 강조해서 매수를 추천했다면, 최근에는 주가 과열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적극적인 매수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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