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해외여행 대신 명품 가구! 인테리어 관심·소비 급증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생활전문관 전경/신세계백화점

해외여행 대신 명품 가구! 인테리어 관심·소비 급증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에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급증하면서 명품 가구 시대가 왔다.

 

최근 보상소비심리 영향으로 명품 신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인테리어에 관심이 커지며 가구 시장도 커지고 있다. 소파 하나도, 침대 옆 협탁 하나도 허투루 선택하지 않고 유명 수입 브랜드, 디자이너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올해(1월~8월) 가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7% 성장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8월도 39.1% 신장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달성한 신세계 강남점은 다양한 명품 가구 브랜드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가의 제품들이지만 그만큼 차별화된 제품에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폴트로나프라우'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이태리 장인정신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대표 상품으로는 소파 세트 6837만원, 암체어 863만원, 사이드 테이블 1163만원, 스툴 279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명품 가구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팝업 행사를 진행중이다. 지난달부터 10월 22일까지 강남점에서는 '플렉스폼'의 팝업을 선보이는 것.

 

신세계 강남점 폴트로나트라우 매장/신세계백화점

코로나19 이전에도 최근 몇년간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꾸준히 성장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08년 7조원에서 2016년 12조5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커졌다. 2023년에는 18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박성주 생활팀장은 "워라밸 문화가 확산된 후 일과 삶을 구분하고 집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명품 가구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폼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무역센터점의 9층에 있던 리빙관을 백화점 한 가운데인 4층으로 옮겨왔으며, 세계 정상급 리빙 브랜드를 선보이며 '럭셔리 리빙 메카'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까시나', 프랑스 '리네로제', 네덜란드 '모오이' 등 세계 정상급 리빙 브랜드의 국내 1호 매장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 업계 최초로 이탈리아 초럭셔리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을 오픈했다. 매장에서는 테이블·식탁·소파 등 30여 종의 가구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고객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가구'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피닉스 키친(2억9000만원대)', '센자피네 시스템 옷장(5300만원대)', '월 시스템 거실 선반장(5500만원대)', '몬드리안 소파(5200만원대)' 등이다. 올 상반기 무역센터점의 3040 VIP 매출에서 리빙이 차지하는 비중은 39.7%에 달한다.

 

보다 저렴하면서 합리적인 소비로 인테리어를 꾸미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이케아의 2020 회계연도에 따르면, 기흥점, 동부산점 등 신규 매장과 도심형 접점을 선보이며 전년 대비 32.6% 성장한 6634억원의 매출과 총 매장 방문객 1230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과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커머스 채널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4470만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