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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미래세대 위한 투자 잊지 않은 SPC그룹

올해로 창사 76년째를 맞이한 SPC그룹은 100주년 그 이상을 바라보는 기업 경영과 사회공헌을 펼쳐오고 있다.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국내외 총 50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리며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당장의 변화·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보다 먼 곳을 내다보고 운영하며, '동반성장'을 중시, 사회공헌을 벌인 공이 크다.

 

◆ 친환경 경영을 향한 SPC그룹의 노력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지난 6일'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 표창'은 자원 낭비로 발생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재활용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제정된 '자원순환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자원재활용, 폐기물 발생 감량 등 자원순환정책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SPC팩은 년 평균 750t의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고 2018년부터 소각폐기물을 제로화했다. 툴루엔, 메틸에틸케톤(MEK)같은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잉크 기술을 개발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THC(탄화수소) 등 유해물질의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지난 2012년, 환경부와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줄이기 협약을 체결한 후 '비닐쇼핑백 없는 날'을 지정하는 등 꾸준히 친환경 경영을 펼쳐왔다. 2013년 5월에는 환경부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파스쿠찌는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전 음료 300원을 할인해준다.

 

또 파리바게뜨 성남공장에는 공기압축기, 폐열회수기(공기압축기로부터 방출되는 폐열을 회수해 필요한 장비에 사용) 사용을 병행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냉각탑의 찌꺼기 제거장치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대부분의 장소에 설치됐던 램프를 LED로 교체했다. 성남공장은 2018년의 경우 699.8t을 절감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 성남공장은 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줄이기 정책에 적극 동참해 감축 활동 중이다.

 

휴면반죽을 주로 생산하는 파리바게뜨 평택공장(SPL)은 고효율 인버터 냉동기를 사용한다. 이로써 평균 전력사용량을 반 이상 줄였다. 온실가스 기준으로 연간 360t 줄인 것이고 앞으로 고효율 펌프, 폐수처리장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SPC그룹 김범호 부사장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 청년 교육사업 성실히 운영

 

SPC그룹은 지난달 28일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 100명에게 총 1억 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SPC행복한장학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SPC그룹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학업계획,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한 학기당 100명, 매년 200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 상반기에 시작된돼 지금까지 총 1628명의 학생에게 약 29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SPC그룹은 매 학기 장학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을 진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SPC그룹 관계자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SPC행복한장학금을 통해 매장에서 일하는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PC그룹은 2011년 하반기부터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 학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보다 앞서 21일에는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해피포인트 4000만 포인트를 제공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충북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 310명과 아동복지시설 30곳을 위한 해피포인트 적립카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 등으로 급식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해피포인트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전국 6300여개의 SPC그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해피포인트 지원 사업'으로 인해 2017년 여름부터 방학 시즌마다 진행하여 총 7900여 명의 아동이 약 3억6000만원 상당의 해피포인트 혜택을 받았다.

 

지난 8월 1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청년 베이커리 창업과정' 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또한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SPC행복한재단은 지난달 10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청년 베이커리 창업 과정'을 열었다.

 

아동보호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추진하는 이 사업은 17세 이상 24세 이하의 복지시설 이용 청년 10명을 선발해 SPC그룹 전문 강사의 제과제빵 교육과 외부 전문 기관의 경영 기초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5일간 SPC미래창조원에서 제빵기술, 마케팅, 경영 교육을 받는다. 교육 수료 후에도 제품 개발비와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하는 등 취업과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일시적인 기술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로 돕는 중장기적인 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공유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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