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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하이투자증권의 특별한 지역사랑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취약계층을 위한 농산물 기부식'에서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왼쪽)과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농촌과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모회사 DGB금융지주가 대구은행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대구에 대한 하이투자증권의 지역사랑도 특별하다.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가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가장 먼저 대구로 달려갔다. 주요 사회공헌사업도 대구를 중심으로 펼치는 중이다. 지역 농민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 그룹 내에서도 앞장…'대구 지킴이'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2월 말. DGB금융그룹이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다.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로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대구 의료진들에게 물품 지정기탁 형식으로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하이투자증권의 전체 임직원 85%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전체에서 모인 5000만원의 절반이 넘는 2542만원이 하이투자증권으로부터 모금됐다. 하이투자증권은 2018년 DGB금융그룹에 편입한 이후 대구 수성구와 월배, 침산까지 총 3개 지역에 복합점포를 개설하고 대구은행과의 시너지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구 시민들이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대구에서 특별한 사랑을 받는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고자 많은 고민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마련된 성금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와 보건소 직원, 소방대원과 경찰 등 현장 직원들이 필요한 마스크·소독용 스프레이·손 소독제 구입 등에 사용됐다.

 

하이투자증권의 '대구 사랑'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 6월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농산물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활동은 침체된 대구·경북의 농촌 경제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역 농산물을 사들여 서울 영등포 지역 내 복지시설에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준비한 후원금 300만원으로 경북 문경 영농조합에서 생산한 건강식재료인 '표고버섯 분말' 300개를 구매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선 영등포 내 후원이 필요한 기관과 단체를 파악해 하이투자증권이 기부한 품목 전량을 배부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대구·경북 지역 농가와 영등포 지역 내 손길이 필요한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랐다"며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엔 판매 수수료 일부를 대구 소상공인에 기부하는 랩 어카운트를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이 대구사랑 랩'이 해당 상품이다. 랩 어카운트는 고객이 예탁한 재산을 투자 성향에 맞춰 자산 구성부터 운용, 투자자문에 이르기까지 증권사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상품을 뜻한다.

 

기부금은 판매 수수료를 기준으로 조성된다. 연말까지 상품 선취판매수수료의 일부를 누적해 회사 재원으로 마련하는 1000만원과 DGB사회공헌재단에서 지정 기탁한 성금 2000만원을 더해 대구 지역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기부할 예정이다.

 

◆ "임차인 고통도 함께"…임대료 100% 면제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에 소유하고 있는 마산 사옥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100% 면제했다.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오른쪽)이 조은선 구립영등포노인복지센터장에게 서울 양평동 구립영등포노인복지센터에서 비상구급함 기부 활동을 실시 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랑을 담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양평동 소재 '구립영등포노인복지센터'에서 비상구급함 기부 활동을 벌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DGB 행복드림데이'에 참여하고자 재단 모금회를 통해 준비한 후원금 200만원을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비상구급함 구매 용도로 전달했다. 후원금으로 마련한 비상구급함 100박스는 각종 연고, 소독약품, 보조도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DGB 행복드림데이'에 꾸준히 참여 중이다. 이 행사는 DGB사회공헌재단 소속 동행봉사단에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5월과 9월 각 1회씩 진행한다.

 

지난 7월 박용희 하이투자증권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과 박영숙 구립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행복드림데이와 함께 무더위 극복을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DGB 블루 윈드(Blue Wind)'도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여기에 동참하고자 지난달 서울 문래동에 있는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 삼계탕 200봉과 여름이불 105채 구매 용도로 준비한 후원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하이투자증권이 마련한 삼계탕과 이불은 영등포 지역 건강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DGB Blue Wind'는 DGB사회공헌재단 소속 동행봉사단에서 매년 혹서기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해 온 'DGB 사랑의 복삼계탕' 행사의 새로운 이름이다. 사회공헌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경규 사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사태가 끝나길 바란다. 하이투자증권이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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