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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코로나19 재확산속 中企·벤처 대규모 행사 줄줄이 취소

중기중앙회, 9월말 예정했던 '리더스포럼' 취소키로

 

10단계 방역 체계·사회공헌 등 준비 불구 '내년 기약'

 

벤처기업協, 부산서 열 예정이던 벤처썸머포럼 취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해 6월26~29일 사이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폐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로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이 대규모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는 등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지역 경제를 살리고 네트워크 교류, 최고경영자(CEO) 학습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려던 움직임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이다.

 

30일 관련 단체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2020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올해엔 열지 않기로 최근 결정했다.

 

중기중앙회는 리더스포럼을 당초 지난 6월 제주 롯데호텔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9월 말로 한 차례 연기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단계 격상이 현실화되면서 물리적으로 9월 말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 아예 취소키로 했다.

 

중기중앙회가 2007년부터 매년 주최했던 리더스포럼을 건너띄기는 처음이다. 올해가 14회째였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리더스포럼을 6월에서 9월로 미루면서 참여인원 규모도 600명에서 300명으로 절반 가량 축소하고, 모범 방역행사를 치루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서울대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를 자문위원장으로 영입, 자문을 통해 10단계의 방역체계를 마련해놓기도 했다.

 

▲자가진단용 문진표 작성 ▲방역특강 등 교육 ▲개인별 자가체크 ▲위생 위한 방역키트 지급 ▲바코드 등을 통한 출입자 관리 및 통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통해서다.

 

또 모범적인 방역 행사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과 '경제회복' 그리고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특별프로그램도 마련해 중소기업계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내실있는 행사를 계획했었다.

 

중기중앙회는 지역사회에 대한 풍성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위해 포럼 참가 CEO들에게 참가비 외에 20만원(부부 기준)씩을 별도로 받기도 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시대에 모범이 될 만한 행사를 위해 방역을 철저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소기업계가 주축이 돼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 지역에 공헌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리더스포럼을 결국 열지 못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벤처기업협회 역시 매년 8월 말 개최해 왔던 '벤처썸머포럼'을 올해엔 열지 않기로 했다. 올해가 20회째였다.

 

벤처썸머포럼은 그동안 주로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펼쳐졌지만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벤처 이슈 등을 업계가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올해엔 부산에서 열 계획이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벤처썸머포럼은 다양한 강연을 통해 업계가 미래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자는 의도도 있지만 무엇보다 선배벤처와 스타트업간 밀착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사업 구상과 협력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도 불가능해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벤처협회는 매년 1~2회씩 진행해 온 대규모 홍보IR 행사를 올해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하되, 매달 열어 회원사들의 홍보 채널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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