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중학교서벽분교장에서는 1학년 1학기 자유학년제 국어, 사회 과목의 주제선택시간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미디어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이 수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강사를 지원하고 지역의 언론기관이 NIE 수업용 신문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사회 시간에는 미디어, 그중에서도 뉴스로 사회를 읽고 해석하거나 자신이 기자가 되어 주변의 일상을 알리는 활동을, 국어 시간에는 브이로그 등으로 자신을 개성 있게 표현하는 활동을 하였다.
8월 26일 마지막 수업 시간에는 자신이 만든 브이로그를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학생은 이 수업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하늘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만들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미디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누구든 미디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미디어 수용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어보는 이 수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경북 오지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사회에 좀 더 일찍 발들이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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