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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불가리스 30년의 역작, 남양유업 '떠먹는 불가리스'

떠먹는 불가리스 딸기맛/남양유업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불가리스 30년의 역작, 남양유업 '떠먹는 불가리스'

 

30년째 사랑받는 장 발효유가 있다. 바로 56년 유가공 기술력을 자랑하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다. 불가리스는 1991년 출시 이후 장 발효유 브랜드 1위를 유지하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만 약 30억 병에 달하는 국내 대표 액상형 발효유 브랜드다.

 

남양유업은 액상형 불가리스 인기에 힘입어 2009년 호상형 요거트 '떠먹는 불가리스(이하 떠불)'를 출시했다.

 

떠불의 국내 매출은 상반기 기준 292억으로 전년 240억 대비 21% 신장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 과일 맛 제품 위주 판매에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HMR 컨셉의 아침 대용 요거트로 출시된 것이 신장동력이 됐다.

 

◆고객 니즈에 맞춘 끊임없는 제품 개발

 

남양유업은 93년 브랜드 최초 호상 발효유 제품 '꼬모(현 떠먹는 불가리스, '떠불')'를 출시했다. 제품의 지속적 성장과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꼬모 네오' 등 리뉴얼을 진행하였으나, 시장을 이미 선점한 경쟁 제품('요플레')를 따라잡긴 어려웠다.

 

다양한 연구와 조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가 약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통한 제품력 강화와 브랜드명 변경 등을 결정했다.

 

제품력 강화를 위한 연구원들의 밤낮 없는 개발의 노력은, 기존 과일 첨가 제품 라인업을 기본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만들었다. 기능성 발효유 제품인 '뷰티, 슬리미', 발효 방식에 차별화를 둔 '홈메이드', 유기농 제품인 '오가닉' 등 리뉴얼을 통해 남양유업 호상발효유 제품은 총 7가지 카테고리의 11종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다.

 

또한 제품력 강화와 함께 마케팅 효과를 위해 기존 '꼬모'라는 브랜드명을, 지금의 '떠먹는 불가리스'로 변경하였다. '떠불'이란 브랜드명은, 출시 이후 지속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남양유업의 액상발효유 '불가리스' 브랜드명에서 차용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었다.

 

이렇게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떠불'은, 09년 1월에 세상에 나오게 됐고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11종이라는 다양한 라인업은 고객 니즈에 맞춰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했고, '떠불'이란 쉽고 친숙한 브랜드명은 소비자에게 제품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판매량이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그동안 '요플레'가 독주하던 시장은 양분화 되기 시작했다.

 

식사대용으로 요거트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자 남양유업은 떠먹는 불가리스 든든한끼를 출시했다./남양유업

◆소비 트렌드에 맞춘 지속적인 변화

 

'떠불'의 인기 비결에는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맛이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식감과 맛을 위해 특허 받은 저온 장기 발효 공법과 부드러운 요거트 조직감을 끌어올린 장기저온발효기술(STT공법, Soft&Tender Taste)을 적용했다.

 

또한, 인위적으로 당을 넣지 않은 당무첨가 제품 등 소비 트렌드에 맞는 지속적인 제품군의 변화 노력하고 있다. 당무첨가 제품으로는 무첨가 트루, 아기 전용 요거트 베이비, 순수 우유 발효 요거트 밀크100 등이 있다.

 

최근에는 HMR 요거트 제품인 든든한끼와 디저트식인 부드러운 생크림 요거트 등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한 HMR 컨셉의 아침 대용 요거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남녀노소 다양하게 즐기자

 

떠불은 남녀노소 다양한 목적으로 요거트를 즐길 수 있도록, 총 12종의 제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떠불 오리진 4종(과일 flavor 딸기/포도/복숭아/키위), 떠불 플레인 1종, 떠불 생크림 1종, 떠불 든든한끼 4종 (고구마/호두/단호박/바나나&곤약), 떠불 유기농 베이비 2종 등 연령에 맞춰, 제품 섭취 목적(아이들간식, 다이어트식품, 식사대용 등)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남양유업 56년 유가공업체의 기술을 바탕으로 '떠불 생크림요거트'를 출시했다. 과거 요거트 시장의 트렌드는 과일이 들어간 요거트 제품이었다면, 현재는 플레인 및 토핑 등 색다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생크림 요거트 시장은 연 140억 수준의 시장으로, 남양유업은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떠불 생크림요거트'는 국내산 1A등급 원유와 국내산 유크림으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맛이 좋고, 장 속 유익균을 늘려주는 '마이크로 바이옴' 소재를 한국의과학 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적용했다.

 

또떠불 하트초코/남양유업

◆'떠불'의 새로운 도전 '또떠불'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국내 대표 발효유 브랜드 '불가리스' 출시 30주년을 맞아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플립형 토핑 요거트 '또깍! 접어 떠먹는 불가리스(또떠불)을 새롭게 출시했다.

 

'떠불'이 떠먹는 불가리스라면 '또떠블'은 한 단계 더 나아간 플립형 토핑 요거트다. '또떠불'은 성장하고 있는 토핑 요거트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토핑의 맛과 모양에 특별히 신경을 쓴 제품으로 토핑과 요거트의 환상적인 비율로 담았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요거트 판매도 신장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핑 요거트 제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

 

패키지 또한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인식도 고려했다. '종이스푼'을 제품에 부착하는 등 고객의 편의적으로 디자인했다. 신제품 '또떠불'은 ▲하트초코 ▲눈꽃초코&그래놀라 등 2종으로 출시됐다.

 

또떠블 하트초코는 카카오의 재배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과 환경을 관리하는 농장에 부여되는 UTZ 인증을 받은 코코아를 사용, 다크초코, 밀크초코, 화이트초코 3가지 맛의 믹스를 통해 초코 토핑의 맛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눈꽃초코&그래놀라는 보존료 및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하나 수제로 정성스레 만든 그래놀라와 초콜릿 명가인 벨기에 '칼레바우트 초콜릿'을 담은 제품이다.

 

◆"먹는 즐거움과 영양까지 선사할 것"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떠불' 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HMR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남양유업은 코로나 이후 가속화 될거라 전망하여, 식사대용 요거트 컨셉의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요거트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시는 발효유 제품과는 달리 요거트의 영양 등 기능적인 부분은 소비 대중화가 일부에 그치고 있는 것에 집중,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기능 강화(영양성분 등) 제품 개발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남양유업은 국내 요거트 시장 비중 확대에 힘입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떠불 딸기/포도/복숭아/키위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규모는 연간 약 3.1억 원에 이른다. 현재까지는 떠불을 중국에 고급형 마트에 판매 중이나, 중저가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해 매출확대 및 대중 브랜드로서 포지셔닝을 이룰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떠불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선사하며, 특히 아이들 간식으로 적합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먹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연구 및 출시하여 고객분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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