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전문인력 인공지능(AI)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AI 융합인재 1800명을 본격 양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2020년 추경에 신규 편성된 사업으로,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뉴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AI 기술과 산업융합을 통한 분야별 시장규모, 파급력, 경제효과 등을 고려해 도출한 12대 산업후보군을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거쳐 6대 핵심산업 분야와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수행기관은 해당 산업 분야와 밀접한 협·단체 등과 AI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관 간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됐다.
6개 산업분야별 리더, 중간관리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등 300여명씩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 산업분야별 특성을 반영해 적용사례 및 프로젝트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국방·치안·안전 분야는 지능형 지휘통제통신, 사이버 안보 등 융합과정이 반영됐으며, 물류·유통 분야는 스마트 물류센터·물류 서비스 구축, 공급망 관리, 물동량 예측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 분야는 AI 기반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및 시뮬레이션, 품질검사 지능화 등을 중점 교육하고, 자동차·이동체 분야는 차량 내·외부 적용 센서 기술, V2X(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융합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자·통신 분야는 AI 융합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전자통신 기기 내 AI 기술 활용 방안 및 디지털 전환 전략 실증·실습 과정을 반영했으며, 제조 분야는 철강에 특화해 AI 기반 철강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해 구조 설계, 수요예측 방법 등을 교육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으로,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12대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을 2025년까지 1만9500명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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