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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서비스 AI·데이터 적용 위한 'AI 지식재산 전문기업 협의체' 출범

보통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지식재산 서비스 업무를 인공지능(AI),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인공지능 지식재산 전문기업 협의체'가 출범했다.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산하에 'AI 지식재산 전문기업 협의체'가 20일 출범했으며, 이날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정상조 민간위원장과 현장 중심의 지식재산 사업 모델 및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협의체는 마크프로, 메카IPS, 비전인사이드 등 지식재산 서비스 기업 11개사와 AI 전환을 돕기 위해 미소정보기술, 트위그팜 등 AI 기업 2개사가 참여했으며 점차 AI 솔루션 기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대한변리사회,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등 관련 협회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특허정보원 등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그동안 지식재산 서비스는 단순 키워드 검색을 통한 특허데이터 추출 등 수작업을 통해 수행된 측면이 있어, 협의체를 통해 AI·데이터 중심으로 지식재산 서비스 업계의 체질 혁신을 추진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관계자는 "특허 조사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지식재산 서비스기업들은 수작업, 내부 전문가 노하우에 크게 의존해왔는데, 특허 데이터들이 너무 방대해 사람이 하다 보면 효율도 떨어지고 업체들마다 달라 객관성도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며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AI 기술 적용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또 특허 조사 분석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인건비가 많이 지출되는 만큼 AI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는 등 비용을 효율화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연구개발(R&D) 성과 제고, 기업의 지식재산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위해 지식재산 빅데이터 분석은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협의체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민관 합동 사업모델과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특허데이터와 함께 기술거래·특허소송·가치평가 정보 등 다양한 지식재산 빅데이터의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한국판 뉴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식재산 정책·사업 방안을 마련하고 지식재산 전문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관계자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지식재산 산업을 전환하면 기존 데이터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가공하는 업무와 AI를 통한 데이터를 분석, AI 모델 개발 업무 등을 맡을 인력이 필요하다"며 "관련 기관에 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해, 교육 이수생들을 기업 일자리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시장 수요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식재산 데이터 수집·유통·거래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유사특허 검색 및 특허데이터 분류 등 지식재산(IP)-R&D 과정에서 AI 기술 적용 방안, 컴퓨팅 파워 및 데이터 바우처 등 AI 활용 인프라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AI, 빅데이터, 바이오, 비대면 등 새롭게 등장하는 산업과 일자리 환경 변화, 새로운 일자리 사례, 지식재산 교육체계의 한계 등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식재산 일자리 개발을 위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같이 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앞으로 신산업 분야의 일자리 환경 분석, 산업현장의 지식재산 핵심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와 신(新) 수요에 대응할 인력 공급 간의 미스매칭 분석, 지식재산 생애주기별·분야별 일자리 분석 등 통합적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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