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0 상반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059사 중 비교 가능한 952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711억원(9.11%) 감소한 4조699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출 매출은 95조326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2조5782억원으로 28.34% 줄었다.
이에 따른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4.93%, 2.70%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60%포인트, 1.15%포인트씩 하락했다.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았을 때 원가와 인건비 등 판매 관리비를 제외하면 49.3원을 벌었다. 전년 동기보다 6.0원 손해를 봤다. 여기에 이자비용 등을 빼면 11.5원을 번 셈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세에 접어들며 부진할 것이라던 기존 전망과 달리 2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조18억원으로 1분기 대비 1조3039억원(76.80%) 증가했다. 순이익도 22.09%(2564억원) 늘어 1조4173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6월말 기준 120.21%로 작년 말 대비 12.45%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IT)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63%, 26.5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IT업종이 아닌 다른 업종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80%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6%, 29.91%씩 감소했다. 농림업(22.27%), 유통(22.26%), 운송(18.64%), 건설(18.54%), 기타서비스(6.93%), 금융(0.56%) 등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락·문화(-17.78%), 제조(-13.71%) 업종은 감소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은 적자로 전환했다.
분석 대상 기업 952곳 가운데 560곳(58.82%)이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41.18%에 해당하는 392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221사(23.22%)는 적자지속 상태로 머물렀고, 181곳(17.96%)은 전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흑자전환한 기업은 108곳(11.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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