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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애큐온·두산베어스, 홈런으로 만든 기부금 800만원 소외계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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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최주환 선수와 오재일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애큐온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을 운영하는 애큐온은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애큐온홈런존에 홈런을 넘길 때마다 적립된 기부금 800만원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애큐온홈런존은 잠실구장 외야 쪽에 위치해 있으며 두산 선수들이 이 홈런존을 넘길 때마다 기부금 100만원이 적립된다. 지난 5월 10일 오재일 선수의 시작으로 최주환(2호), 박세혁(3호), 페르난데스(4, 5호), 박건우(6호), 정수빈(7호), 김재환(8호) 등 총 7명의 타자가 8개 홈런을 쳐 총 8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올 시즌 애큐온홈런존 1호 홈런을 기록한 오재일 선수는 "최근까지 무관중 경기로 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지만 구단과 애큐온이 마련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관중 입장이 재개된 만큼 남은 경기에서 홈런을 더 쳐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더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홈런으로 모인 기부금은 서울 소재의 지역 아동센터 4곳(꿈터 지역아동센터·도깨비방망이 지역아동센터·우리모여 지역아동센터·한길 지역아동센터)에 각각 전달 될 예정이다. 해당 센터에선 코로나19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독기, 마스크, 가림막 등을 구비할 예정이다.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프로야구까지 무관중으로 치러야 하는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관중 입장이 재개되는 시점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기부를 통해 프로야구 활성화는 물론, 고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소외이웃에게 조금이라도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희망찬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애큐온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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