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정부, 치매 극복 위해 R&D에 1987억원 투입...치매환자 증가속도 낮춘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사업 추진체계. /과기정통부

정부가 2028년까지 치매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R&D)에 1987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을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치매 질환 극복기술 개발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업단은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에 451억원이 투입된다. 치매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과 발병기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병원인 및 기전 규명, 치매오믹스 분석 등 4개 중점 세부기술 분야의 연구를 지원한다.

 

또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에 508억원을 투입한다. 치매가 진행돼 회복이 어려운 신경세포 손상이 일어나기 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치매를 발병 전 예측하거나 발병 초기 진단하기 위해 혈액·체액 기반 조기진단기술, 영상진단기술 고도화 등 8개 중점 세부기술 분야 연구를 지원한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에도 609억원이 투자돼 새로운 치매 발병 가설에 기반한 신규 치료제 개발이나 치매 위험인자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예방기술 개발 등 치료제 개발, 뇌내 약물전달 기술 개발 등 3개 중점 세부기술 분야 연구를 지원한다.

 

세부 분야별 연구과제는 사업단이 예비타당성 조사 시 기획된 연구계획을 기본으로 글로벌 동향 등을 반영해 세부기획안을 마련한 뒤 8~9월 중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치매는 증상이 일정 수준 진행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치료기술 확보가 핵심"이라며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치매발병을 5년 지연하고 연간 치매환자 증가속도를 50% 감소시킴으로써 치매로 인한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