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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일본, 아세안 투자비중 확대…금융 등 비조제업↑"

-해외경제포커스 '일본의 최근 해외직접투자 동향과 시사'

 

/한국은행

일본의 아시아 지역 직접투자에서 아세안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존 해외직접투자가 제조업 중심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금융보험 등 비제조업 부문에도 투자가 집중됐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일본의 최근 해외직접투자 동향과 시사'에 따르면 일본의 2019년 기준 해외순자산은 365조엔이다.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약 103조엔 이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세계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직접투자 규모는 46조4000억엔으로 해외순자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한은은 "고도 성장기부터의 지속적인 해외투자를 바탕으로 그간의 장기간 불황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경제적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2010년 이후에는 내수시장 포화에 직면한 일본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면서 해외투자에 새로운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아시아 지역 직접투자에서 아세안의 비중이 높아졌다.

 

대(對)아세안(아세안5국+싱가포르)이 아시아 지역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잔액기준)은 지난 2010년 42.5%에서 2019년 50.7%로 상승했다. 반면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 비중은 2010년 31.3%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2019년 25.2%를 기록했다.

 

한은은 "태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보험, 자동차, 도소매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세안지역 국가들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지역무역협정(RTA) 체결 등 개선된 투자여건, 그리고 최근 확대되고 있는 중국시장 리스크 등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직접투자의 업종별 비중도 제조업 중심에서 비제조업 부문으로 확대됐다.

 

한은은 "비제조업 부문이 내수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향후 인구감소로 인한 시장위축 우려 증대에 대응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며 "오랫동안 지속된 저출산·고령화로 내수시장 확대가 어려워지는 여건을 고려할 때 비제조업 분야의 해외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중소기업의 독자적 진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활발한 상황이다. 일본정부는 2010년 이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은은 "우리나라도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에 대해 해당 지역 진출이 원활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도 중요해짐에 따라 기 진출기업에 대한 본국회귀(reshoring), 근거리 이전(near-shoring)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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