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에 거래를 끝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2010억원, 외국인은 100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88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52%)과 운수장비(4.64%)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복(-0.38%)이 업종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 중에선 네이버(-0.67%),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카카오(-0.98%)을 제외한 나머지 7곳이 올랐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33%) 오른 5만3400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3.16%)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 역대 최고치 경신 발표는 국내 자동차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3.26%), 현대모비스(6.23%), 기아차(5.46%) 등 자동차 관련 대형주들이 크게 올랐다. 상승 종목은 608개, 하락 종목은 230개, 보합 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1.08%) 오른 781.19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치료제 개발 기대에 더해 수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다만 순환매가 빨라지고 있고 긍정적인 소식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약해지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200.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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