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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차 '고성능' N라인 라인업 확대…글로벌 브랜드와 경쟁

현대차 올 뉴 아반떼 N라인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AMG와 M이라는 고성능차 전문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현대차도 처별화된 제품군으로 기술력 입증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대차 N브랜드의 기술력이 벤츠와 BMW와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8일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고승능 부분 개조(튜닝) 모델인 '올 뉴 아반떼 N라인'의 외관을 공개했다. '올 뉴 아반떼 N라인'은 현대차가 2017년 9월 첫 번째 N브랜드 모델인 i30N을 유럽에 출시한 뒤 2018년 6월 두 번째 모델 벨로스터N에 이어 세번째로 출시하는 고성능 N 라인업이다.

 

현대차가 이처럼 N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습식 듀얼 클러치(DCT) 개발 성공덕분이다. 그동안 벨로스터N의 경우 지금까지 수동 변속기 모델만 있었는데, 올해 DCT를 탑재한 자동변속기 모델이 추가됐다. 습식 DCT는 수동변속기 두 개를 결합해 자동변속기처럼 쓸 수 있게 하는데, 연비가 좋고 가속력 등이 뛰어나 고성능차에 쓰인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N라인 제품을 5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N라인 렌더링 이미지.

아반떼 N라인의 디자인은 '로우 앤드 와이드(Low and Wide·차체가 낮고 가로 폭이 넓다는 의미)'를 콘셉트로 외장 주요 요소에 N라인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앞 부분은 메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N라인 엠블럼, 스포티한 인상의 에어 인테이크 등으로 꾸며졌다. 옆 부분은 차체를 낮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사이드실과 N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이 쓰인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뒷 부분에 날렵한 인상의 스포일러와 싱글 트윈 머플러, 수평 구조의 와이드한 리어 디퓨저 등을 적용해 차량의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반떼 N라인은 배기량 1.6리터(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 출력은 204마력(ps), 최대 토크는 27.0㎏f·m다. 6단 수동 변속기와 7단 DCT 자동 변속기 모델이 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동급 최고 수준의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도 쓰였다.

 

현대차는 다양한 라인업 구축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것으로 보인다. 2017∼2018년 WRC 제조사 부문 준우승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참가 6년 만에 처음으로 제조사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제조사 팀이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현대차 벨로스터N 주행모습.

또 지난해에는 전용 랠리카가 아니라 양산차를 튜닝한 모델로 경주하는 WTCR에 i30N TCR로 2개 팀이 출전, 시즌 종합 1∼2위를 석권했다. 이런 성과 속에 현대차의 양산형 고성능차 벨로스터 N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앤드트랙에서 '2020 올해의 퍼포먼스카'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의 고성능 N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현대차의 N브랜드는 비인기 해치백 벨로스터N와 i30N만 보유하고 있었다. 아반떼 N에 이어 소형 SUV 코나에도 N 브랜드를 추가해 올 하반기 신차몰이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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