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의 판매량 상승과 올해 수입차로 합류한 쉐보레 브랜드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이같은 분위기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차 브랜드는 지난해 불매 운동 이후 갈수록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
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기(10만9314대) 대비 17.3% 늘어난 12만8236대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벤츠는 국내서 3만363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이어 BMW는 2만5430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41.5%나 급상승했다.
특히 아우디코리아는 올 상반기 1만7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대비 29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아우디가 상반기에 1만대를 돌파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2016년 상반기에는 1만대를 돌파했지만 디젤게이트가 본격적으로 국내 영향을 미친 하반기부터 판매가 급감해 그 해 2만대를 돌파하지 못했다. 아우디는 지난 6월 한 달 간 3401대를 기록, 전월대비 56.2% 늘어난 판매량을 보이며 배출가스 조작 논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처음 수입차 시장에 합류한 쉐보레는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인기에 힘입어 7380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브랜드별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등 긍정적인 영향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6월까지 개별소비세를 5%에서 1.5%로 축소한 반면 기존 100만원까지였던 감면 한도 혜택을 무한대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가의 수입차를 구매해도 세금 혜택은 5%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국내 수입차 전체가 상승세를 이어가는건 아니다. 같은기간 일본차들의 판매는 상반기 총 1만43대로 전년 동기(2만3482대) 대비 57.2% 판매가 급감했다.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악재속에도 일본 브랜드 가운데 도요타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사회 공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일정 수익에 대한 한국사회 환원과 기업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여론 회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지난 2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기부에 이어 지난 4월에는 노숙인 의료와 생활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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