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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결국 실적…차익실현 끝, 다시 언택트株 담는 개미

-2분기 실적 앞두고 대형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

 

-커머스 시장 점유율 늘리는 인터넷 기업 '주목'

 

네이버, 카카오 2분기 예상 실적. /자료 에프앤가이드

증시 횡보 국면 속에 실적 상승 가능성이 큰 언택트(Untact·비대면) 종목이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다. 2분기가 1분기보다 코로나19 영향을 더 받았던 만큼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관심이 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기업은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언택트 프리미엄이 붙으며 기업가치가 또 재평가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 마감일이었던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언택트 대장주로 꼽히는 네이버는 전일보다 1.14%(3000원) 오른 2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26만75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네이버와 카카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77.2%, 134.3% 늘어난 2275억원, 948억으로 예상된다.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대형 기술주 위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개인투자자는 최근 5거래일 동안 2832억원 어치의 네이버 주식을 사들였다. SK(3177억원)에 이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카카오는 892억원을 사들이며 5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583억원)도 상위권에 올랐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최근 5거래일 이전까지(1~22일) 네이버를 824억원, 카카오를 1171억원을 순매도했다. 언택트 종목들보다 상대적으로 반등이 더뎠던 가치주나 경기민감주에 상승분이 반영됐던 순환매 장세에서 차익실현에 나섰던 모습이다. 그랬던 개인투자자들이 투자 포지션을 바꿨다고 볼 수 있다.

 

대형 정보기술(IT)주만이 아니다. 게임과 인터넷, 식품 업종 등 언택트로 분류되는 다른 종목들도 약진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NHN, 넷마블, 펄어비스 등 게임 대표업종 7곳의 2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3.0%, 17.4%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양호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형 기술주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 심리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택트 소비 증가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인터넷 기업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는 대형 인터넷 기업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비대면 채널 판매 비중이 높은 식품주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한제분(24.06%), 하이트진로(21.66%), 풀무원(11.00%), 농심(15.84%), CJ제일제당(9.76%), 해태제과식품(9.40%) 등이 이달 들어 크게 올랐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큰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는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종목들을 포함해 2분기 주요 식품 업체 14곳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4%, 2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금과 같은 지수 횡보 상태에선 안정적인 실적주를 선택하는 '정공법'을 택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업종 등 언택트 수혜주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진다면 다시 한번 언택트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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