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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6월 美주식 거래 사상 최대…주부도 합류한 '원정개미'

#. 주부 A씨(65)는 최근 주식거래를 위해서 증권사 영업점을 찾았다. 영업점에서는 보유 중인 주식을 팔고 미국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미국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세계 1위 기업인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더 주목받을 기업이란 말에 A씨는 솔깃했다.

 

미국 주식에 대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최근 증권사 영업점을 중심으로 돈을 가진 투자자에게 미국 주식 직구를 적극 추천하는 사례도 많아졌다는 후문이다. 주부 개미까지 해외주식 직구에 관심이 높아졌다.

 

6월 19일 기준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6월 미국 주식 거래규모(매수+매도)는 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월 들어 지난 19일까지 거래규모는 127억3414만달러로 이미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3월 123억8839만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 규모가 100조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초 이후 지난 19일까지 거래규모를 원화로 환산했을 때 이미 70조원을 넘어섰다.

 

해외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매수 패턴도 바뀌었다. 그동안 원유 상장지수펀드(ETF), 나스닥지수를 3배 추종하는 ETF 등으로 투기에 가까운 투자를 보였다면 현재는 안정적인 미국 대형주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6월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종목 상위 50개 중 43위인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홍콩)를 제외하고 모두 미국 주식이 이름을 올렸다. 매수 상위종목은 테슬라, 보잉,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순이다.

 

이는 미국 대표주에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 10일 기준 애플, MS,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빅5의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해 한국 정부 예산(약 476조원)의 148.5배 규모다.

 

심지어 아마존의 경우 주가가 현재보다 90% 오른 주당 5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란 파격적인 전망이 미국 내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이후 아마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애플은 사상 최고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대형주인 삼성전자 주식이 10% 오르는 동안 아마존, 애플 등의 주식은 30% 이상 올랐다"면서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라면 미국 주식에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증권사들의 해외주식거래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주식 거래 편의성도 높아진 상태다. 주식을 잘 모르는 주부들도 접근하기 쉬운 환경이 된 것이다.

 

증권사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예전과 달리 해외주식 투자 시 환전을 고민할 필요도 없고, 환전에 드는 수수료도 상당히 낮아졌다. 국내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수준이다"면서 "오래 거래를 해 온 고객들에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주식을 권하기도 한다"고 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해외로 자금을 옮기는 개미를 잡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신규고객에게 최대 40달러의 투자 지원금을,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타사 입고시 최대 현금 150만원을 제공한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해외거래 시스템을 개시, 본격적인 해외주식거래 경쟁 시장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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