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0.68%) 내린 2126.73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509억원, 기관이 1975억원씩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32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98%)과 의료정밀(1.73%)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2.94%)과 은행(-2.7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선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70%)을 비롯해 7종목이 내렸다. SK하이닉스(-0.5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전자우(-1.49%), LG화학(-1.17%), 삼성물산(-2.92%)이 하락했다.
반면 언택트(비대면) 대장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8.22%, 3.98%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셀트리온도 1.89% 상승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252개, 하락 종목은 610개, 보합 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수 우위 속에 오름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30%) 오른 751.64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코로나 재확산19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한국 증시 역시 미국에서 코로나가 재유행할 것이란 우려의 여파로 매물이 나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언택트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한때 상승 전환에 성공했음에도 변화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오른 1215.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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