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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순환매 장세 마지막? 중·소형주 상승여력 남았나

조정장 속 선방한 대형주… 다시 중·소형주 차례 오나

수출보단 내수, 자본재보단 소비재

 

9월 공매도 재개 앞두고 개인 투심 악화될 수도

 

최근 일주일간 코스피, 코스닥 대·중·소형주 등락률. 단위 %. /자료 한국거래소, SK증권

외국인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를 필두로 넘치는 유동성으로 중·소형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빠른 순환매 장세 속에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보이는 듯했으나 한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보였던 대형주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수가 연일 보합권을 맴돌자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또 한 번 높아지는 분위기다.

 

18일 한국거래소와 SK증권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스닥 대형주의 최근 일주일 수익률은 -1.29%를 기록했다. 단기간 상승에 부담을 느낀 코스닥이 약세를 보인 탓이다. 코스닥 중형주는 -3.77%, 소형주는 -5.3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대형주의 일주일 수익률은 -2.21%를 기록했다. 중형주와 소형주도 -3.62%, -4.66%로 좋지 않았다. 대형주는 시장에서 시가총액 1~100위 종목을 뜻한다. 중형주는 코스피의 경우 101~300위, 코스닥은 101~400위를 의미한다. 소형주는 그 아래 종목들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49%, 코스닥 지수는 -3.07%를 기록했다. 조정장이 나타나며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형주가 선전을 펼친 모습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이 같은 수치와 반대되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은 중·소형주의 선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BBIG7(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등 성장업종이 코스피시장의 새로운 주도주로 떠올랐다"며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선호가 성장주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대부분 성장주로 평가되는 종목들은 코스피 중·소형주와 코스닥에 많이 포진해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중형주 구성 비중 상위 3개 업종은 건강관리(12%), 필수소비재(9%), 화학(9%)이다.

 

코스닥 대형주를 살펴보면 건강관리 업종이 32%를 차지하고, IT하드웨어(14%)와 소프트웨어(11%)가 뒤를 잇는다. 이 3개 업종이 전체 구성 종목(26개) 60% 가까이 차지한다. 중형주와 소형주 역시 비슷하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비대면) 산업 구조 변화로 건강관리와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몸집이 불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재, 중간재 업종의 단기간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대형주에선 은행과 자본재 업종이 7%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중인 만큼 인적·물적 교류가 이른 시간 안에 회복될 가능성은 작다"며 "제조업 마비현상으로 기업들 투자 의사 결정이 쉽지 않아 글로벌 수요 회복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형주의 재반등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소비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형성으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선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수출형보다 내수형 산업이, 자본재보단 소비재 관련 사업이 양호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금지 상태인 공매도가 오는 9월 재개되는 만큼 모멘텀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실체 없는 기대감으로 움직였던 종목들이 재평가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스몰캡 담당 연구원도 "마땅한 호재가 없음에도 고평가돼 있는 소형주의 경우 공매도 순기능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며 "예정대로 공매도가 시작되면 개인투자자들의 들끓는 투자심리가 급격히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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