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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디지털 리얼티, 국내 첫 데이터센터 기공식…제2의 부지도 검토 중

디지털 리얼티의 데이터센터 '디지털 서울 1(ICN10)' 조감도. /디지털 리얼티

글로벌 데이터센터·코로케이션·인터커넥션 기업 디지털 리얼티가 서울 상암동에 첫 데이터센터를 열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지털 리얼티는 17일 온라인 기공식을 열고 자사의 국내 첫 데이터센터 '디지털 서울 1(ICN10)'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마포구청으로부터 건설공사를 승인받은 후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4분기 내에 완공 예정이다.

 

디지털 리얼티는 ICN10을 통해 기업들에게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공간과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신망 중립적 데이터센터인 ICN10은 도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 내 2만2000여 평방 피트(2043㎡)의 택지에 건립된다.

 

ICN10은 12메가와트(MW)의 정보기술(IT) 용량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건물은 12개 층에 걸쳐 16만2260 평방 피트(1만5074㎡)의 공간을 임대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또한 국내외 통신 네트워크 및 데이터 서비스, 인터넷 전송, 다양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완벽한 통신망 접속 연결도 제공한다.

 

디지털 리얼티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제2의 데이터센터 부지도 검토 중이다.

 

김재원 디지털 리얼티 한국 지사장은 "향후 한국 내 미래 거점을 확보하고 강화하기 위해 상암동 데이터센터 기준 40㎞ 이내에 위치한 곳으로 제2의 데이터센터 부지를 검토 중"이라며 "디지털 리얼티의 고객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스테인 디지털 리얼티 CEO는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플랫폼 로드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서비스 지역, IT 용량, 상호접속 연결 역량을 배가시켜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지원하고 향후 확대될 '플랫폼 디지털'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스미스 디지털 리얼티 아태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모바일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이미 탄력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아태 지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 센터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장은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영업 조직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공 업체, 클라우드 사업자, 네트워크솔루션 제공 업체 등 다양한 IT 서비스 회사와 금융기업, 다국적 기업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275개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연결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연결하면서 고객들의 사업이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리얼티는 현재 전 세계에 총 27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0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 20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유럽의 데이터센터를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업을 칠레로 확장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유럽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현재 일본 도쿄, 오사카, 홍콩,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멜버른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 우버, IBM, 버라이즌, AT&T, 모건 스탠리 등 디지털 기업뿐 아니라 통신사, 금융 기업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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