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은 수출이 줄어든 반면 반도체 수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5월 ICT 수출입통계(잠정)'를 통해 ICT 수출은 139억3000만 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0억1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15.3%가 줄어든 지난달과 비교하면 5월 수출 감소폭은 크게 축소된 것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는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8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SSD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월 동월 대비 73% 증가한 12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생산량 조정 및 OLED 패널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해 21.1% 감소한 1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휴대폰도 글로벌 수요 감소로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21.5% 줄어든 7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증가하면서 72억7000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17억4000만 달러, 베트남 17억1000만 달러, 유럽연합 8억5000만 달러, 일본 3억 달러 순이었다.
중소 및 중견기업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8%가 줄어든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전기장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수출이 줄었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1% 감소한 1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반도체, 전기장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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