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며 2170선으로 후퇴했다. 기관은 2년 만에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91포인트(0.86%) 내린 2176.7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201억원, 기관이 1조180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266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의 순매도는 2018년 5월 31일(1조2384억원)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컸다. 개인 순매수도 지난달 4일(1조7001억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이 동시에 만기되는 날을 뜻한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100원(1.99%) 내린 5만43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2.53%), 네이버(-1.43%), 삼성전자우(-0.83%), 현대차(-2.69%)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램시마가 영국에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7.26%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6.11%)와 LG화학(5.23%)도 5% 이상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0.65%), 카카오(1.15%)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04%)와 운수창고(0.89%) 두 업종만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2.02%), 통신업(-1.9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포인트(0.21%) 내린 757.06에 거래를 끝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의 재확산과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조정을 보였다"며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등락을 보이이다 오후 들어 재차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원 내린 달러당 1191.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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