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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46년 탄생' 빵집 태극당, 국민들 뽑은 백년가게 됐다

중기부·소진공, 국민추천 통해 19곳 등 백년가게 71곳 추가 선정

 

서울 장충동에 있는 태극당 전경.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태극당(사진)이 국민들이 추천하는 백년가게 1호점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 속초에 있는 서점 문우당서림(사진), 경남 양산에 있는 신세대미용실 등 71곳이 백년가게에 추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박영선 장관,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서울 장충동에 있는 태극당에서 '백년가게 국민추천 1호점' 선정을 축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태극당은 지금은 고인이 된 신창근 대표가 해방 직후인 1946년 창업한 서울의 대표적인 빵집이다. 한때 서울 역삼동에서 예식장까지 운영했던 태극당은 현재 을지로와 인사동에 분점을 두고 변하지 않는 빵맛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창업주 신창근 대표에 이어 2대 신광열 대표, 그리고 지금은 3대인 신경철 전무와 신혜명 실장이 가업을 이어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태극당은 오랜 단골에게는 추억의 맛을, 새로운 고객들에겐 뉴트로 감성을 전달하며 변화된 소비 성향과 미각을 적극 반영,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또 모범납세자, 사회기부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적극 실천하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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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장충동 태극당에서 열린 백년가게 현판식이 끝나고 (왼쪽 4번째부터)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신경철태극당 전무이사,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중기부와 소진공은 이번에 처음으로 백년가게 선정에 국민추천제를 도입했다.

 

새로 뽑인 71곳의 백년가게 중 태극당을 포함해 강원 초당할머니순두부, 경기 마포설렁탕, 서울 만수옥, 충북 또와유식당 등 19곳이 국민추천제로 뽑혔다.

 

박영선 장관은 "백년가게들은 작은 규모로 시작해 긴 시간동안 많은 부침을 겪으면서도 가치있는 전통을 지키고 '오래된 새로움'을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다양한 백년가게들의 경영철학과 영업 경험을 성공모델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데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 속초에 있는 문우당서림.

한편, 올해부터는 장수 기업의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신청 가능한 업종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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