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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경기바닥에도 뜨거운 증시…"폭풍질주 같은 상승"

증권사 지수 상단 조정 잇따를 듯

 

/각사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증권업계는 증시 강세 지속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증권업계가 올해 코스피지수 상단으로 내놓은 2200선도 장 중 돌파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보합에 머물렀지만 증권업계는 코스피 지수 상단을 재조정하고 나섰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42포인트(0.11%) 상승한 2184.2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369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75억원, 114억원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매도에서 매수세로 전환했다.

 

◆ "유례없는 회복 속도"

 

최근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다. 5일(현지시각) 미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했다. 글로벌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으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제가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서다. 미국 5월 고용지표는 13.3%로 월가 예상치(20% 수준)를 완전히 빗나갔다. 특히 비농가고용자수는 250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750만명 감소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고용시장 파행 저점 통과에 대해 합의를 도출할 만한 결과였다.

 

미국의 경기가 좋아진다는 것은 곧 글로벌 경제가 회복된다는 시그널이기도 하다. 그동안 코로나19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해 V자반등(빠른 회복), U자반등(천천히 회복), 침체기 등으로 의견이 갈렸는데 현재는 'V자 반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은 불과 3개월 만에 V자 회복을 완성하고 있는데, 경기침체 이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속도"라면서 "이런 현상을 'theV'라고 명명하고 싶다"고 했다.

 

글로벌 경기가 빠르게 회복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재정정책이다. 미국은 1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에 달하는 7조달러를 두 달 반 만에 시장에 풀었고, 한국은 35조3000억원의 3차 추경안을 발표했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3개월 내 75%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는 연내 코스피 지수 상단을 재조정했다. BNK투자증권은 기존 코스피 상단이었던 2300포인트에서 향후 경기회복 속도와 주당순이익(EPS) 상승 등을 고려해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하반기 지수 상단을 현재 EPS를 15%가량 상향해 2460으로 재조정했다.

 

◆ 리스크는 'FOMC·공매도'

 

다만 투자를 경계해야 하는 이벤트도 남아 있다. 먼저 이번주에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다. 고용지표가 기대보다 높았던 만큼 긴축을 시사하는 멘트가 나올 수도 있어서다. 현재 주식시장은 유동성에 기댄 것이어서 연준 언급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정정책 강도 또는 효력이 멈칫할 가능성이 있는 여름이 1차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면서 "글로벌 증시 회복 속도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9월에 공매도 제한이 풀리게 되면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금은 공매도 효과로 9% 가량 상승한 상태라는 것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가 혀용됐다면 코스피지수는 2000포인트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공매도가 재개되면 높아진 주가수익비율(PER)이 보정될 여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공매도로 인한 조정 국면은 펀더멘털 회복이 수반된다면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하반기 증시도 외국인이 아닌 개인투자자가 수급 주체가 될 전망이다. 시장의 유동자금이 풍부해서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 예탁금은 올해 3월 처음으로 45조원을 돌파한 후 현재까지 44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는 20개월만에 1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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