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년 6월 수상자로 SK하이닉스 이인노 팀장과 금성볼트공업 옥영두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SK하이닉스 이인노 팀장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품의 양산 수율 90% 달성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휴대용 저장장치(USB), 디지털카메라 등에 쓰이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많은 반도체업체가 생산하고 있어 제품 경쟁력 확보와 원가 절감이 핵심이다. 초기 낸드플래시는 좁은 저장 공간에 의한 간섭현상으로 불량률이 높은 것이 문제로 대두됐는데, 이 팀장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식각 공정을 플라즈마를 이용한 공정으로 전환해 불량률을 떨어뜨렸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금성볼트공업 옥영두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 항공용 고장력 볼트 국산화와 널링(미끄럼 방지를 위해 블록 표면에 무늬를 넣는 것) 및 캡 압입 장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차량 부품 경량화로 자동차, 항공 등 기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그동안 차량의 승차감과 코너링을 조절하는 스태빌라이저는 공정 과다, 내구성 문제 등으로 원가 상승 및 차량 중량 증대의 원인이었다. 옥 연구소장은 중공 파이프에 널링공정 기술을 접목한 스태빌라이저 개발로 중량 감소, 내구성 증대 등 차량 부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기존 대비 30~40% 이상 공정 및 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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