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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개미 원정대…투자종목 '발굴'나서

해외 주식 결제 규모./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직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주식거래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은 새로운 종목 발굴에도 나섰다. 기존 애플, 아마존 등 국내에 잘 알려진 글로벌 대기업을 주로 매수했다면 이제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해외 우량주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다만 해외 주식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인 데다 해외 주식투자시 높은 수준의 세금을 낼 수도 있어서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기준 올해 해외주식 거래규모는 514억달러(약 62조 9753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거래액인 410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올해 해외주식 거래는 글로벌 주가가 급락했던 3월부터 '폭증'했다. 이때 수익률로 재미를 본 투자자들이 계속 투자를 이어나가면서 4, 5월 거래규모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4.1%, 294.6% 늘었다.

 

해외주식투자 경험을 쌓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은 5월 들어 새로운 종목 발굴에 나섰다. 올해 연초까지만 해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미국의 애플, 알파벳(구글), 테슬라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올 5월에는 순매수 상위 1위에 '해즈브로'라는 미국 장난감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달들어 순매수 규모는 12억달러를 넘어섰다. MS 순매수 규모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해즈브로는 해외 언택트(비대면) 수혜주로 개미의 이목을 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된 상황에서 아이들의 장난감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해당 종목을 분석한 투자보고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개미들은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에서 '해즈브로'를 검색하면 해당 기업의 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동영상이 여러개 나온다.

 

또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INVSC QQQ S1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상위 순매수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성장주에 베팅하는 지수로 3배까지 레버리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과감한 투자성향을 가진 개미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주식 뿐만 아니라 뱅가드 단기회사채 ETF(3위), 아이셰어즈 아이박스 미국달러표시 투자등급회사채 ETF(4위) 등 회사채 ETF도 대거 순매수가 이뤄졌다. 코로나19로 단기회사채 가격이 폭락하자 미국 중앙은행이 회사채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워런 버핏도 손절했다는 항공주 델타항공도 스타벅스 못지않은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대형 항공사가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로 워런 버핏과 반대 방향의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 기업의 높은 성장성,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미국 주식시장 구조에 국내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면서 "또 증권사의 해외주식거래시스템이 쉽고 간편해졌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해외 주식투자 열풍을 분석했다.

 

다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무작정 투자에 나서선 안 된다. 해외 주식거래는 세금 문제가 다소 복잡하게 얽혀있어 수익을 낸 만큼 받을 수 없어서다. 증권사 매매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에 양도소득세 22%가 붙는다. 이듬해 5월 자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거래를 통한 이익이 250만원을 넘는 경우에만 낸다.

 

가령 올해 해외주식거래로 매매수수료를 제외하고 400만원의 이익을 얻었다면 250만원을 제한 150만원에 대해서 22%의 세금을 내야한다.

 

15.4%의 배당소득세도 고려해야 한다. 해외 주식에 대한 배당금은 현지에서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한 뒤 국내 투자자에게 지급되지만, 해외 배당소득세율이 국내 배당소득세율보다 낮으면 국내에서 추가 징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배당소득세율 10%를 제외하고 받았지만 국내에서 나머지 소득세 4%, 지방소득세 0.4%를 추가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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