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쏘울 등 수출용 차량을 생산하는 기아자동차 광주 2공장이 6월 첫 주에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이는 코로나19로 북미와 유럽시장이 '셧다운' 되면서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기아차 노사는 노사협의를 통해 코로나19로 북미 등 해외 판매가 급감함에 따라 6월 1일부터 5일까지 광주 2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중국 협력업체의 부품 공급 차질로 지난 2월에 공장 가동을 멈춘 데 이어 지난 4월 말과 5월 말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셧다운에 들어간 셈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 광주 공장은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대의 차량 감산이 발생한 상황에서 추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차량 감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아차 광주 2공장은 광주공장의 주력 수출품인 스포티지와 쏘울 생산 공장이어서 2, 3차 협력업체의 연쇄 휴무는 물론 자동차 연관 업종인 금호타이어까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이 수일 동안 '외부적 요인'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은 1999년 현대·기아차그룹이 출범한 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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