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주가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 시작될 수 있다는 점과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 해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국내 대표 엔터주인 JYP Ent(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2만1350원에 마감했다. 4월부터 현재까지 주가는 19.9% 올랐다.
1분기 JYP엔터의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132% 증가했다. 일본 판매상품(MD)과 팬클럽 매출이 대폭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손실을 모두 상쇄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JYP엔터의 투자 전망을 잇달아 상향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JYP엔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JYP엔터를 K-pop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마진 음원매출 등의 증가가 이익으로 직결되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어 원가관리 측면의 신뢰성이 높고, 데뷔연차를 기준으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가 균형 잡혀있어 중단기 관점에서 이익훼손 요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에 대한 투자 의견도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오는 6, 7월 블랙핑크, 트레져12 등 굵직한 아티스트의 컴백이 예정돼 있어서다. 4월 이후 주가도 26.6% 오르면서 엔터 3사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와이지엔터 12개월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7.89% 상향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레져12가 기대만큼 성장한다면 코로나19 회복 후 와이지엔터가 시가총액 1조원 반열에 오르는 것이 꿈은 아니다"면서 "지드래곤, 리사의 중국 광고 재개 등 한한령 완화 시 중국 매출 성장의 핵심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고 밝혔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은 다소 아쉬운 흐름이다. 최근 한 달 반동안 주가는 23.8% 상승하는 등 부지런히 올라왔지만 실적 회복 시그널을 확인할 수 없어서다.
IBK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등 비대면공연을 계획 중에 있으나 규모의 경제 시현 전에는 이익적인 측면에서 큰 기여를 기대키는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향후 SKT, 카카오그룹의 콘텐츠 전략에서 어느 정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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