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며 1920선으로 밀려났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6포인트(0.80%) 떨어진 1924.96에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5522억원, 기관이 2386억원씩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떨어뜨렸다. 개인이 홀로 7855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95%)과 음식료품(1.36%)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2.01%)과 섬유,의복(-1.75%)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엔 네이버(0.23%), 셀트리온(0.93%), LG생활건강(1.25%)을 제외한 나머지 7종목이 떨어졌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50원(1.13%) 떨어진 4만8000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227개, 하락 종목은 638개, 보합 종목은 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도 우위 속에 약보합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4%) 하락한 690.57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경기 회복 지연 발언이 외국인의 매물 출회 지속을 야기했다"며 "미국과 중국 간 코로나19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정보 당국에서 중국이 미국의 백신 임상과 관련해 해킹을 시도했다고 발표한 것은 미중 마찰을 더욱 격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13일(현지시간) 장기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관적 발언이 국내 지수도 끌어 내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2.17%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0.49달러) 하락한 2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22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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