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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재난지원금, 주식은 못 사도 수혜주는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 시작된다. 전 국민이 수혜 대상인 만큼 내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수혜주를 찾아나서고 있다.

 

최근 한 달(4월8일~5월8일)동안 코스피, 내수업종 지수 수익률./한국거래소

1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최근 한 달(4월8일~5월8일) 동안 내수주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간 대형 정보기술(IT) 일변도의 상승 흐름에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실제 해당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7.67%인 반면 정보기술업종 수익률은 6.63%에 그쳤다. 그 간극을 채운 것은 내수주다. 음식료품지수는 9.59% 올랐고, 필수소비재(9.10%), 금융(9.10%) 등 국내 매출이 높은 내수업종이 크게 상승했다.

 

이처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내수업종의 수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른바 '보복적 소비'가 발생할 것이란 기대감이다.

 

정성태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이 주된 업태인 소상공인 매출 추이는 3월에 전년 대비 25% 정도 감소했지만 4월 넷째 주에는 8% 감소하는데 그치는 등 빠르게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각급 학교의 실질적인 개학이 시행된 이후에는 소비 회복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처가 한정된 만큼 주된 사용처인 도소매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는 BGF리테일, GS리테일 등 편의점 업종의 목표가를 상향조정하는 추세다.

 

또 전통적인 내수주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론 단계적 이연수요의 증가에 따라 은둔형 소비에서 보복형 소비(쇼핑·레스토랑·핸드폰·가전 등), 활동성 소비(여행·콘서트·숙박) 등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 받는 경우 결국 카드결제가 늘어남에 따라 부가가치통신망(VAN) 업계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1위 사업자인 나이스정보통신은 최근 한 달 간 20% 가량 주가가 올랐고, 전자결제 수혜주인 KG모빌리언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등도 연중 신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이연됐던 소비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VAN부문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원되는 각종 지원금 역시 나이스정보통신의 오프라인 VAN 실적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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